▲ 박병호 적시타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긴 슬럼프 탈출을 예고하는 적시타를 때렸다.

박병호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4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6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박병호는 6-5로 앞선 7회말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언더핸드투수인 피터 모일란의 5구째 공을 타격해 2루수 키를 넘는 좌중간 안타로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 성공했다.

앞선 타석에서 박병호는 1회 중견수 플라이, 3회 헛스윙 삼진, 5회 병살타를 기록한 탓에 표정이 밝지 못했으나 적시타를 때리고 1루에 진루한 뒤 모처럼 웃었다.

경기는 현재 미네소타가 7-5로 앞선 가운데 8회말 공격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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