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올시즌 처음으로 1이닝에서 5점을 뽑는 대량득점으로 역전승에 성공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미네소타는 22일 오전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라칸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했다. 박병호는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물러나며 4경째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미네소타는 3회초 토론토의 호세 바티스타의 투런홈런으로 8회까지 0-2로 끌려가다가 5점을 뽑아 단숨에 역전했다. 미네소타는 8회말 데니 산타나의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와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3점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미네소타가 올시즌 1이닝에 가장 많이 뽑은 점수가 4점이었으나, 이날 처음으로 5점을 뽑아 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9회초 수비에서 마무리투수 케빈 젭센이 마이클 손더스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5-3으로 쫓겼으나 잘 막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미네소타는 11승 31패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박병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4구만에 파울팁 삼진,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2구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말에는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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