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선사박물관과 시 향토사료관에서 지정한 2월의 문화재. 호랑이 수염으로 만든 호수·호수통(위)과 사가계첩(아래). (사진제공:대전선사박물관)

[뉴스천지 = 강수경 기자] 대전선사박물관과 시 향토사료관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소장유물을 매월 1가지씩 선정해 일반에 공개한다.

2월을 맞아 그 첫 번째로 대전선사박물관의 호수(虎鬚)와 호수통(虎鬚桶), 향토사료관의 사가계첩이 각각 선정됐다.

호수는 조선시대 무인의 모자에 꽂는 장식의 일종으로 호랑이 수염으로 만들어졌다. 사가계첩은 연안 이씨(延安 李氏), 안동 김씨(安東 金氏) 등 네 집안의 인물들이 계를 만들고 이에 대해 기록한 문서로 이종억 씨가 기탁한 유물 가운데 하나다.

대전선사박물관과 시 향토사료관은 매월 초 새로운 ‘이달의 문화재’를 선정 발표하고 전시할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새롭고 흥미로운 주제의 특별기획전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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