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중·일 3국은 ‘동아시아 의식, 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의 이해’ 정신을 실천하고자 매년 국가별 1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 교류 행사를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 상해에서 개최된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 문화부 장관이 합의해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제주도,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각각 선정됐다. 2014년엔 광주광역시와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가, 2015년엔 청주시와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가 각각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뽑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주요 선정기준은 ▲도시 역량 ▲사업 추진 계획 ▲지역 문화 발전계획 ▲재원조달 계획 등이다.

문체부는 오는 8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의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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