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사량을 무조건 줄인다고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출처: 이미지투데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식사량을 무조건 줄인다고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하루 세끼 식사량이 균등할수록 체중 감량이 더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푸드 연구소와 다이어트 전문 기업 쥬 비스의 비만 연구소는 수분․ 취침․섭취 방법 등이 체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연구 결과는 쥬 비스 비만 연구소의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된 ‘하루 식사량이 몸무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평균 연령 34세 920명을 섭취량에 따라 92명씩 10개 집단으로 나눠 한 달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섭취량이 500kcal에 가까울수록 높은 감량 수치를 나타냈고 이 보다 적거나 많이 섭취할수록 감량 수치는 점차 낮아졌다. 가장 큰 감량 수치를 나타낸 집단은 497kcal를  섭취했으며, 가장 적게 섭취한 200kcal에 비해 1822g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침, 점심, 저녁 식사량이 균등할수록 체중 감량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량이 균등한 33%가 불규칙한 33%의 집단 보다 2840g 더 감량했다.

쥬 비스 비만 연구소 조윤경 상무는 “단순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감량할 경우 건강이나 요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선 자신의 잘못된 생활 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푸드 비즈와 연계한 추가 연구 사례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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