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 신재생에너지센터는 6일 국내태양광 관련 산업 육성과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투자 안정화를 위한 2016년 상반기 태양광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선정 공고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한국수력원자력 등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18개 공급의무자들의 의무공급량 이행을 지원하고,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ion, REC) 판매 안정화를 위해 매년 2회 태양광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그 간 분리돼 운영됐던 태양광과 비태양광 시장 통합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공고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각 30MW, 포스코에너지, 한국수자원공사가 각 10MW, 동두천드림파워, 평택에너지서비스가 각 5MW를 의뢰하는 등 공급의무자 10개사에서 역대 최고 물량인 210MW를 선정 의뢰했다.

상한가격은 육지지역이 1REC 당 14만 5670원, 제주지역은 전년도 계통한계가격 차이가 반영된 12만 4000원이며, 평가는 전체 100점 만점 중 판매가격이 70점이며, 사업내역서 평가 30점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선정용량의 60%이상은 100kW 미만의 소규모 사업자로 우선 선정되게 된다.

설비용량이 100kW 미만인 경우는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하고, 100kW 이상인 경우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다.

한편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5월 27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6월 말까지 공급의무자와 12년간의 공급인증서 판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