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26)씨가 다음 달 결혼할 예정인 가운데, 이 회장이 이번 결혼을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현재 CJ제일제당 과장으로 근무 중인 이선호씨는 오는 4월 중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래나(22)씨와 양가 가족끼리 모여 가족식사 형식으로 혼례를 올릴 예정이다. 현재 신장이식 수술과 유전병 등으로 서울대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 회장은 이날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객이나 주례 등도 없을 예정이다.

CJ그룹 측에 따르면 최근 건강이 악화한 이 회장이 결혼을 재촉하면서 결혼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재계 안팎에서도 이번 결혼이 최근 더욱 악화된 이 회장의 건강 상태와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이래나씨는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의 외동딸이자, 방송인 클라라와 사촌지간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미국 컬럼비아대 유학시절 만나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에는 미국으로 건너 가 함께 공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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