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열린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2nd 결승전서 MBC게임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한 SK텔레콤 선수단.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가 주최한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2nd’ 우승컵이 SK텔레콤에게 돌아갔다.

SK텔레콤은 6일 저녁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2nd 결승전서 정규시즌 1위 MBC게임을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5세트 3선승제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1, 2세트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진땀 승부가 펼쳐졌으나 결국 집중력을 더 발휘한 SK텔레콤이 연장전을 모두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고, 이어 3세트까지 간발의 차로 승리하며 예상과 달리 3-0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의 이수철은 위기상황에서 3대 1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대활약을 펼쳐 결승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수철은 “팀원들이 잘 해줘서 우승도 차지하고 MVP도 받게 됐다. 팀원들이 차려준 밥상을 혼자 먹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다음 시즌에는 자력으로 MVP를 받아보겠다”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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