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마을 담당경찰관’ 액자 (사진제공: 홍성경찰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홍성=박주환 기자] 충남 홍성경찰서(서장 구재성)에서 지역주민에 대한 책임·공감 치안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지역경찰 담당마을 실명제’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담당마을 실명제’는 각 마을별 담당 경찰관 지정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담당마을에 대한 방범진단 및 농산물절도·전화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예방홍보와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책임감 있는 치안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담당마을 실명제는 담당경찰관의 정보(사진, 이름, 연락처 등)가 담긴 액자를 마을회관 내에 비치하고 주민들의 도움 요청 시 담당경찰관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친절한 상담을 한다.

또한 마을해결사로서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유대관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광천, 은하일대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을 마을담당경찰관의 끈질긴 수사 끝에 상습 빈집털이범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에 홍성서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112찾아가는 치안간담회를 통해 ‘우리 마을 담당경찰관’ 액자를 순차적으로 부착하고, 다음 달 26일까지 홍성군 전체 336개 마을에 부착 완료할 예정이다.

광천읍 옹암리 양촌 마을이장은 “담당경찰관이 수시로 마을회관을 찾아와 안부도 물어보고 각종 범죄예방 요령도 알려줘 너무 너무 든든하고 좋다”고 말했다.

홍성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동네 치안불만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관서별 주민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주민요구사항에 대한 치안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창문열림경보기 설치, 방범창 보수, 안심카톡(문자)서비스, 예약순찰제 실시 등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공감치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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