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작은결혼식 예상 조감도 (사진제공: 서울시)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작은 결혼식이 운영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대표적 출사지로 꼽히는 서래섬을 배경으로 추진될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한강 결혼식에 참여할 예비 신혼부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최초로 시범 운영한 한강의 작은 결혼식을 올해는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으로까지 확대 운영된다.

한강 서래섬 작은 결혼식은 순결을 상징하는 하얀 웨딩 궁전과 버진 로드(Virgin Road), 주례단상, 그늘막 형태의 신부대기실, 하객들을 위한 의자 등 기본 시설을 갖췄다.

한강공원 내에서 진행돼 일회성의 꽃 장식, 현수막, 홍보물의 설치, 케이터링 형식의 가열 음식 반입 등은 허가되지 않는다.

사회자, 축가, 부케, 헤어·메이크업, 식사 등에 관한 세부사항은 예비 신혼부부의 개성과 취향을 고려해 서울시와 결혼식의 운영을 대행할 한강공원 자원봉사단체 워밍즈와 상의해 결정하면 된다.

한강 서래섬 작은 결혼식은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신청 가능하며 오는 29일까지 1차 접수를 받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신청서와 가이드라인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운영담당자의 이메일(warmwings@naver.com)로 발송하면 된다. 신청 접수 현황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수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혼식 선정자는 다음 달 2일 서울시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 공지로 발표될 예정이며, 개별 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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