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드론쇼 코리아’를 찾은 관람객들이 대한항 부스에 전시된 차세대 스텔스 무인전투기 모형을 구경하고 있다. 스텔스 성능이 있는 이 무인기는 무미익(Tailless) 비행제어, 정밀 유도 무장 내부 탑재 등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길이 10m, 폭 16m 크기로 제작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제재위원회가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는 드론의 대북 수출을 차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을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유엔 북한제재위원회는 “북한군 정찰총국이 운용하는 드론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업체인 ‘마이크로플라이’의 무인기 ‘UV10’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이크로플라이에서 중국 기업을 위해 출하한 제품이 중개자를 거쳐 북한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유엔 북한제재위는 보고서에서 “북한군에 의해 정찰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모든 무인기를 탄도미사일 관련품으로 규정해 수입이나 수출을 금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북한제재위는 이 보고서를 조만간 안보리에 제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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