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은 4일 오전 수영구청 구민홀에서 ‘수영구 에코·힐링사업 발대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회원들이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신천지자원봉사단 ‘공익 위한 활동’ 공정보도 촉구 성명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매체 CBS노컷뉴스가 다른 종단의 자원봉사 활동을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매도해 순수한 자원봉사의 의도를 훼손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동부지부(지부장 제슬기)는 5일 성명을 내고 “자원봉사를 주민의 안위와 복지 차원에서 보지 않고, 자신들이 지지하는 교단이 아니라면 아무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행사나 활동이라도 용납할 수 없다는 특유의 신앙적 편협함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4일 부산경남동부지부는 부산 수영구청과 연계해 봉사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며 수영구청 구민홀에서 ‘수영구 에코·힐링사업 발대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시민과 자원봉사단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이전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해당 구청으로부터 인정받고 있었다. 수영구청에서 매달 진행하는 광안리 정화활동에 수년째 참여하고, 이북 5도민(실향민)을 대상으로 한 영정사진 찍기, 지역주민을 위한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수영구청으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봉사활동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그러나 신천지가 자원봉사단의 활동범위를 넓혀가며 시민에게 접근하고 있다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부산 이단상담소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봉사활동이라는 미명 아래 자신들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그 과정에서 포교활동을 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신천지가) 부작용을 낳고 있는 만큼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동부지부는 CBS의 공정한 보도를 주문했다.

부산경남동부지부는 “신천지교회의 성장이 기성교단 소속 교인 감소라는 현실에 직면하자 기성교단의 후원을 받는 CBS가 신천지교회 성장을 막기 위해 온갖 거짓비난을 일삼고 있는 것”이라며 “CBS는 신천지교회를 거짓 비방하기에 앞서 성경을 외면하고 온갖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기성교단의 자정운동에 먼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타 종교와 타 교단이라면 무조건 비방하는 고질적인 종교적 편협함에서 벗어나 지역과 주민을 위한 자원봉사에는 어느 교단을 막론하고라도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며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돼야 한다는 성경말씀에 순종하고 먼저 평화와 화평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CBS는 예수님의 사랑 실천에 동참하라.

CBS노컷뉴스는 4일 지역 봉사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동부지부가 마련한 ‘에코·힐링 사업 발대식’ 행사를 포교활동이라고 주장하는 왜곡 보도를 했다. 그간 신천지교회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난을 일삼아온 CBS가 또 한 번 기성교단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외면하고 허위보도를 한 것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그간 활동을 지켜본 관할 구청과 경찰서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뤄진 이번 발대식은 지역주민들에 대한 봉사를 더욱 다양화하고 확대해보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그야말로 순수 자원봉사 관련 행사였다.

신천지교회는 ‘성경중심의 신앙’을 강조하면서 교인이 크게 늘고 있다. 교세가 확장되는 만큼 사회에 빛과 소금이 돼야 한다는 성경 말씀에 따라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방역과 방범, 정화활동 등 구체적인 자원봉사 방향까지 제시하며 교인 여부를 가리지 않고 지역주민 모두에게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자원봉사 행사였다.

이러한 행사에 대해 CBS노컷뉴스는 참석자 불참을 종용하는 등 조직적으로 행사를 방해한 의혹을 사고 있다. 자원봉사를 주민의 안위와 복지 차원에서 보지 않고 자신들이 지지하는 교단이 아니라면 아무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행사나 활동이라도 용납할 수 없다는 특유의 신앙적 편협함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최근 신천지교회가 성장하면서 ‘말씀’에 갈급한 기성교단 소속 교인들이 신천지교회로 대거 소속을 옮기는 현상이 대한민국 교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신천지교회의 성장이 기성교단 소속 교인 감소라는 현실에 직면하자 기성교단의 후원을 받는 CBS가 신천지교회 성장을 막기 위해 온갖 거짓비난을 일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CBS는 신천지교회를 거짓비방하기 앞서 성경을 외면하고 온갖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기성교단의 자정운동에 먼저 나서야 할 것이다. 자신의 눈 속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티를 애써 찾으려 하는가?

이제 타 종교와 타 교단이라면 무조건 비방하는 고질적인 종교적 편협함에서 벗어나 지역과 주민을 위한 자원봉사에는 어느 교단을 막론하고라도 함께 나서야 할 것이다. 종교와 아무런 관련 없는 지역주민들의 이익과 권리를 왜 종교적 잣대를 들이대 막아서려 하는가?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돼야 한다는 성경말씀에 순종하고 먼저 평화와 화평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2016년 2월 5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동부지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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