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4일 오후 한화빌딩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 Feulner Jr.) 미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 전(前) 재단총재)을 만나 한미간 경제현안 및 미국대선 전망, 한반도 상황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화그룹의 주력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민간외교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에드윈 퓰너(Edwin J. Feulner Jr.) 미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전 재단총재)을 만나 한미간 경제현안 및 그룹의 주력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4일 오후 3시부터 1시간가량 한화빌딩에서 에드윈 퓰너 회장을 만나 한미간 경제현안 및 미국대선 전망, 한반도 상황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그룹의 주력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민간외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최근 방한한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전 총재의 방문으로 환담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서로간의 안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해, 2016년 진행되는 미국 대선 전망 및 상호의견, 한반도 상황에 대한 주제로 이어졌다.

에드윈 퓰너 회장은 한화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이라크 신도시건설사업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승연 회장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는 그 어느 현장보다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초부터는 아파트단지 건설 이외에도 사회기반시설과 쇼핑센터 등을 맡아 추가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연 회장은 에드윈 퓰너 전 총재와 수십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상당히 오랫동안 한미현안 및 국제경제·정치질서 등에 대한 논의와 민간외교차원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973년 설립된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로 정치·경제·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퓰너 전 총재는 미국 정계를 움직이는 대표적 파워엘리트로 꼽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