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바우처… 전국 49만 가구 혜택 누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겨울철 저소득가구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 신청이 1월 말로 마감됨에 따라 ‘에너지바우처 신청 집중 독려 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3500여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를 받기 시작한 에너지바우처는 20일 기준 49만 가구가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상가구수 55만 가구의 89% 수준이다. 시도별 신청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82% 이상을 기록했고 충북 충주시, 전북 순창군, 강원 인제군, 부산 부산진구 등 30개 시군은 신청률 100%를 기록했다.

공단은 유사 복지사업의 경우 도입 첫해 약 70% 내외의 신청률을 보이는 것에 비하면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성공적인 신청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복지실 관계자는 열흘 남짓 남은 신청 집중 독려 기간 동안 신청률이 낮은 지자체에서는 미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전화연락이나 개별 방문 등을 통한 신청을 독려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