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무선인터넷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IT 업종 실적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 업황 개선 및 전방 산업 호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 및 LG디스플레이 등 다른 IT 종목 상승세도 유지되고 있다. 코스닥의 경우 멜파스, 엘엠에스, 에이스디지텍 등 최근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여줬던 IT 중소형주가 실적에서도 타 업종보다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여 주고 있다.

현대증권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PER) 기준으로 현재 주가 수준이 벨류에이션 상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오는 3월부터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가 3D TV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부터 3D TV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2010년 글로벌 3D TV 수요는 지난해 20만 대보다 35배 증가한 680만 대로 추정되며, 2012년에는 3120만 대로 2009년보다 156배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티엘아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증권은 “평판TV가 LCD 중심에서 LED로 빠르게 바뀌고 있어 2012년 이후 LED TV 보급률이 5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ED 이외 추가적인 고부가 제품구성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유통

올해도 수익성이 좋은 패션 매출 증가로 현대백화점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 구조도 인원 축소에 따른 인건비 감소로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6% 성장이 기대된다. 현대증권은 “신규 사업자 증가로 현대홈쇼핑(비상장) 실적 둔화와 비상장 백화점 한무쇼핑 신규점 출점으로 지분법 이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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