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천안현대캐피탈배구단과 KB 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진성태가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캐피탈배구단)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현대캐피탈배구단이 8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V 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B 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이기고 거침없는 3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용병 오레올(21득점), 문성민(12득점), 박주형(10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최태웅 감독의 ‘스피드 배구’를 통해 우리카드, 한국전력, KB 손해보험을 연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1위 OK 저축은행과 10승 5패 동률로 승점에서 2점 차 2위를 유지했다. 반면 KB 손해보험은 마틴(16점)과 손현종(10점)이 분전했지만 토종 거포 김요한(4득점)이 부진했다. 이날 패배로 3라운드 2연승의 승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3승 12패(승점 8)로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결과에 따라 1위 2위가 10승 5패 동률을 이뤘으며 1위 OK 저축은행(승점 32), 2위 현대캐피탈(승점 30)이 승점 2점 차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3위 4위가 9승 6패 동률로 3위 대한항공(승점 27), 4위 삼성화재(승점 26)로 승점 1점 차로 팬들의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최태웅 천안현대캐피탈 감독은 “전반기까지 우리가 해보고 싶은 부분을 다 해보고 후반기부터 1위에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현대캐피탈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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