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현택 동구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1일 오전 대전시청을 찾아 천지일보 주최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전’을 관람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대전시 4개 구청장이 1일 오전 대전시청을 찾아 천지일보 주최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전’을 관람했다.

한현택 동구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날 사진전시회를 둘러보고 전쟁의 참혹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생생한 6.25사진 100여점이 최초 공개된 이번 사진전은 천지일보가 광복·분단 70주년을 마무리하며 오는 4일까지 시청 2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1일 오전 대전시청을 찾아 천지일보 주최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전’을 관람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되는 소중한 사진들은 6·25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참전해 3년간 전쟁현장을 직접 담은 미국 종군기자들이 촬영한 생생한 기록물이다.

기록사진연구가인 정성길(계명대 동산의료원 선교박물관) 명예관장은 이 사진을 종군기자들의 후손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수집하기 시작해 2010년까지 부분적으로 계속 모아왔고, 2000장 정도를 얻었다. 이후 일체 공개하지 않다가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동시에 6·25와 관련해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천지일보를 통해 최초 공개하게 됐다.

 

 

 

 

▲ (왼쪽부터) 박수범 대덕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한현택 동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이 1일 오전 대전시청을 찾아 천지일보 주최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전’을 관람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이사는 “동족끼리 총부리를 겨눈 6.25전쟁의 결과로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 성장의 이면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비극을 안고 있다. 인류 역사상 단시간에 가장 큰 피해를 남긴 6.25 전쟁으로 최소 100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땅에서 꽃 한 번 피워보지 못한 수많은 청년 학생들도 목숨을 잃었다. 그들의 죽음을 보상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왜 전쟁이 이 땅에서 사라지고 평화의 세상이 와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상면 대표는 “전쟁 후 세대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아가 분단의 아픔을 되새겨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이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전’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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