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관모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장을 비롯한 참전유공자들이 2일 대전시청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가 2일 오전 대전시청을 찾아 천지일보 주최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전’을 관람했다.

이날 사진전은 권선택 대전시장과 양관모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장을 비롯한 참전유공자들, 32사단 용사부대 장병 60여명이 함께 관람했다.

양관모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장은 “전우들의 시체를 넘어 동족에게 총을 겨눠야했던 끔찍한 6.25를 잊지 말고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쟁을 모르는 젊은 세대와 학생들에게 안보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양관모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장이 2일 대전시청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생생한 6.25사진 100여점이 최초 공개된 이번 사진전은 천지일보가 광복·분단 70주년을 마무리하며 오는 4일까지 시청 2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되는 소중한 사진들은 6·25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참전해 3년간 전쟁현장을 직접 담은 미국 종군기자들이 촬영한 생생한 기록물이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2일 오전 6.25참전유공자회원, 32사단 여단 장병들과 함께 대전시청 2층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기록사진연구가인 정성길(계명대 동산의료원 선교박물관) 명예관장은 이 사진을 종군기자들의 후손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수집하기 시작해 2010년까지 부분적으로 계속 모아왔고, 2000장 정도를 얻었다. 이후 일체 공개하지 않다가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동시에 6·25와 관련해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천지일보를 통해 최초 공개하게 됐다.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이사는 “동족끼리 총부리를 겨눈 6.25전쟁의 결과로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 성장의 이면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비극을 안고 있다. 인류 역사상 단 시간에 가장 큰 피해를 남긴 6.25 전쟁으로 최소 100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땅에서 꽃 한 번 피워보지 못한 수많은 청년 학생들도 목숨을 잃었다. 그들의 죽음을 보상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왜 전쟁이 이 땅에서 사라지고 평화의 세상이 와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물이라 설명했다. 이어 “전쟁 후 세대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아가 분단의 아픔을 되새겨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2일 오전 6.25참전유공자회원, 32사단 여단 장병들과 함께 대전시청 2층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전’을 관람하며 양관모 지부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권선택 대전시장이 2일 오전 6.25참전유공자회원, 32사단 용사부대 장병들과 함께 대전시청 2층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전’을 관람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권선택 대전시장이 2일 오전 6.25참전유공자회원, 32사단 용사부대 장병들과 함께 대전시청 2층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사진전’을 관람한 뒤 국가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파이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