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원 SKC 회장(왼쪽 첫 번째)이 9일 워커힐에서 진행 된 CSIS 동북아 영 리더 안보 포럼에서 기념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SKC)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SKC 최신원 회장이 8∼1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는 ‘CSIS(국제전략문제연구소) 동북아 영 리더 안보 포럼’ 개최를 지원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하와이에서 열린 CSIS 태평양포럼 이사회에 참석하는 등 포럼 이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영 리더스 프로그램에 미화 2만 달러를 기부했고 올해 3월 역시 미화 2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는 최신원 회장의 제안으로 한∙미∙일 3개국 리더들이 서울에서 모였던 2014년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올해에는 중국의 영 리더들까지 참석해 한∙미∙중∙일 4개국의 영리더들이 모였다.

SKC에 따르면 영리더 회의에선 동북아 안보와 각국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으며 특히 핵 보유국의 위협과 이에 대처하기 위한 한∙미∙중∙일 4개국의 협력과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번 포럼에는 각국의 영 리더 32명(4개국 각 8명), CSIS태평양포럼 랄프 코사 소장 및 행사관계자 등 50여명의 CSIS 영 리더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주한 미국 대사인 마크 리퍼트 대사가 9일 오찬에 함께 참석, 기념 연설을 통해 태평양포럼 영 리더 회의의 발전을 기원했다.
 
영 리더들은 ▲동북아 안보협력 ▲핵 보유국에 대응하는 방안 ▲이외에 발생 가능한 위협적인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토론하는 등 3개의 서로 다른 세션으로 나눠진 프로그램에 참석해 국가 간의 관계와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영 리더스 프로그램은 CSIS 태평양포럼에서 지원하는 차세대 리더십 활동으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청년들을 비롯한 약 55개국에서 700여명의 젊은 리더들이 태평양 포럼의 동북아와 국제 정책이슈 수립 시 직접적인 참여 등을 통해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CSIS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정재계 인사, 석학들이 모여 전략을 수립하는 연구소다. 국제안보, 정치, 경제 및 경영에 관한 미국 정부 정책수립에 있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평양포럼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책과 관련한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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