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연승을 달성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STX 선수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사)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가 주최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의 2라운드 6주차 경기가 지난 13일 종료된 가운데 2위 STX가 9연승을 달성하면서 시즌 최다기록을 한 경기 더 늘렸다.

STX는 11일 이제동이 이끄는 화승과의 경기에서 김구현이 이제동에게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김윤환, 진영수, 김동건 등의 활약으로 화승을 제압하고 9연승에 성공하면서 시즌 연패를 당한 1위 KT(16승 5패)를 두 경기 차로 추격했다.

1라운드 막판 5연패를 당하며 9위까지 떨어졌던 STX는 2라운드 들어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연승을 이어가면서 2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반면, 에이스 이영호의 테란 전 22연승의 활약으로 여유 있게 1, 2라운드에서 줄곧 1위를 달리던 KT는 이영호가 10일 경기에서 테란 전에서 패배를 당하면서 무너졌다.

또한 14일 예정된 MSL 4강전에 출전하는 이영호를 배려해 13일 경기에 이영호를 빼고 웅진과 경기를 치뤘지만 이영호의 공백으로 패하며 연패를 당했다.

한편, 오는 7주차에는 1위 KT와 승승장구하며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STX가 맞대결을 벌인다. 결코 1위 자리를 양보할 수 없는 KT와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는 STX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