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초 시즌 19호 홈런을 투런 홈런으로 장식한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엘비스 앤드루스와 하이 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한국시간으로 26일 시즌 19호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미국 텍사스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3-0으로 리드하던 4회초 세 번째로 타석에 들어 휴스턴 스콧 카즈미어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뽑아냈다.

4회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카즈미어의 79마일짜리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시원하게 넘겼다. 이는 시즌 19호 홈런으로 지난 2013년 신시내티에서 기록한 21개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추신수는 2회초에도 1점짜리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 5타수 3안타 1득점을 얻은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4까지 올라갔다.

팀은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을 6-2로 누르고 4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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