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te 선수단.

세트득실에서 앞선 hite가 사실상 확보
세미프로 클랜의 자존심 Archer, hite 지기만을 바라야하는 처지

(사)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가 주최하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2nd’가 13주차 경기를 마치며 정규시즌 단 1주차 경기만을 남겨 둔 가운데 4강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1위 MBC게임(10승 3패)부터 2위 SK텔레콤(9승 4패), 3위 KT(9승 4패)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보했고, 나머지 한 장은 똑같이 7승 6패를 기록 중인 hite와 Archer가 경쟁하게 됐다.

하지만 지난 13주차에서 hite가 예상과 달리 전 시즌 챔피언인 eSTRO를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키며 포스트시즌 티켓을 사실상 확보했다. hite가 세트득실에서 Archer보다 앞서고 있는데다 마지막 상대가 13패를 기록 중인 nLBest이기 때문에 패하지만 않는다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반면, nLBest와 함께 세미프로 클랜팀으로 참가해 홀로 자존심을 지키며 선전을 하던 Archer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세트득실에서 hite에게 뒤지기 때문에 세미프로 클랜팀인 nLBest가 hite를 이겨주기만을 바라야 하는 안타까운 처지가 됐다.

한편, hite와 nLBest의 경기는 오는 15일 제2경기로 열리며, Archer와 STX의 경기는 16일 제1경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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