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공식 현장 리본컷팅 장면 (사진제공: 한국가스공사)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지난 12일 몽골 타반 톨고이에서 자원화 플랜트기술의 국산화개발 연구과제 현장실증을 위한 CBM(석탄층 메탄가스) 파일럿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타반 톨고이 탄광은 몽골 15대 전략 광산 중 최대 규모로 약 64억톤에 이르는 석탄이 매장돼 있다. 공사는 2014년 2월 현지 광권 관리회사인 ETT(Erdenes Tavan Tolgoi)사 및 몽골 최대 시추회사 Elgen사와 플랜트 건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순수 우리 기술로 설계·제작된 이번 플랜트는 비전통에너지 기술개발 기반구축 및 플랜트 기술역량 확보를 위한 시험무대 역할을 하게 된다.

공사는 플랜트 운영을 통해 비전통자원인 CBM 자원량 분석, 생산기술 및 회수 증진기술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향후 효율적인 가스생산 계획 수립 및 자원화 플랜트 분야 기술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양영명 한국가스공사 기술본부장은 “최대 석탄 광권을 소유한 ETT와 시추를 담당하는 Elgen사 그리고 CBM, CTL(석탄액화)기술 개발 및 활용 기술을 보유한 가스공사 등 3사의 협력으로 석탄층 자원화 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몽골 측 고위 정부 관계자는 CBM 개발 및 몽골 내 활용을 위한 에너지개발 계획에 관한 협조를 공사 측에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속적인 협력 행보가 주목된다.

▲ CBM 파일럿 플랜트 현장 (사진제공: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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