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쿠버, 홍도·추자도 등 ‘나쁨’
바다여행 ‘보통~좋음’ 수준 집계

생활해양예보지수. (출처: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캡쳐) ⓒ천지일보 2023.06.02.
생활해양예보지수. (출처: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캡쳐) ⓒ천지일보 2023.06.02.

[천지일보=노희주 기자] 징검다리 연휴가 끼어있는 이번 주말,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다 여행을 준비하기 좋은 날이다. 6월 여름철의 시작을 바다낚시와 서핑으로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토요일인 3일 해상날씨는 서해와 동해, 남해 해역에서 안정적인 날씨를 보인다.

지난 2일 기준 국립해양조사원 생활해양예보지수에 따르면 이날 갯바위에서 하는 바다낚시는 강원도 아야진항·외옹치항, 경상북도 울진·포항, 경상남도 부산동부·욕지도, 전라남도 연도·신지도, 충청남도 모항항, 제주도 김녕 등에서 ‘매우 좋음’을 나타냈다. 또 인천광역시 영흥도, 전라북도 어청도·신시도, 전라남도 가거도·상태도, 경상남도 부산 서·남부와 거제도·울산, 경상북도 후포 등에서는 ‘좋음’을 보인다. 이 밖에 지역에는 ‘보통’ 수준이다.

선상낚시의 경우 조름섬 서측해상에서 ‘나쁨’을 보이고 공현진항 동측해상은 ‘좋음’, 도두항 북서해상은 ‘보통’으로 나타났다.

서핑하기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3일 파고는 만리포해주욕장 0.4~0.5m, 송정해수욕장 0.6m, 망상·죽도해수욕장 0.3~0.4m를 나타내며 ‘보통~좋음’ 수준으로 집계됐다.

바다여행으로는 남해 해역에서 ‘좋음’을 보이며 서해·동해 해역은 ‘보통’으로 나타났다.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이뤄지는 갯벌체험은 3일 백미리, 냉천 등은 ‘좋음’이지만 이외 대부분 지역이 ‘보통’이거나 ‘나쁨’이다. 충청남도 월하성, 전라북도 신시도·하전·만돌은 체험 불가다.

해수욕은 부산 송정·해운대에서 ‘보통’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지역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즐길 수 있는 스킨스쿠버는 3일 홍도, 추자도, 욕지도, 성산일출봉 등에서 ‘나쁨~매우 나쁨’을 보이고 그 외 지역은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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