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바나나킥. (제공: 농심)
민초바나나킥. (제공: 농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7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

◆“민초단 모여라”… 농심, 민초바나나킥 출시

“민초단 모여라!”

농심이 스낵 신제품 ‘민초바나나킥’을 출시한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민트초코 맛이 바나나킥에 더해진 제품이다.

농심 민초바나나킥은 바나나킥의 달콤한 맛과 페퍼민트의 시원하고 상쾌한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바나나킥 특유의 부드러운 조직감에 바삭한 민트초코 쿠키칩이 더해져 보는 재미는 물론 씹는 재미도 살렸다.

바나나킥과 민트초코가 만들어내는 신선한 조합이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소위 ‘민초단’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젊은 세대의 호기심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더워지는 날씨에 맞춰 민초바나나킥을 출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색다른 시원함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민초바나나킥은 오는 22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할라피뇨치즈불닭볶음면과 불닭치폴레마요. (제공: 삼양식품)
할라피뇨치즈불닭볶음면과 불닭치폴레마요. (제공: 삼양식품)

◆삼양식품, 멕시코풍 불닭 신제품 2종… 멕시칸 풍미 강조

삼양식품이 멕시칸 풍미를 담은 불닭브랜드 신제품 2종 ‘할라피뇨치즈불닭볶음면’과 ‘불닭치폴레마요’를 출시했다.

할라피뇨치즈불닭볶음면은 할라피뇨와 치즈가 활용돼 멕시칸 스타일의 매운맛이 완성됐다. 불닭의 매운맛에 할라피뇨의 알싸한 매콤함과 훈연향이 가미되고 별첨 치즈분말스프로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튀긴 고추 후레이크가 듬뿍 들어가 식감과 감칠맛을 살렸다. 맵기는 BFL(Buldak Fire Level) 5단계로 핵불닭볶음면과 비슷한 수준이다.

불닭치폴레마요는 할라피뇨가 훈연건조돼 만들어진 ‘치폴레’가 불닭마요에 접목된 소스 제품이다. 할라피뇨 원료와 스모크향으로 치폴레의 맛이 구현되고 토마토 페이스트로 새콤한 맛이 더해졌으며 오레가노와 바질잎 등이 추가돼 이국적인 풍미가 강조됐다. 타코나 튀김 등 요리뿐 아니라 나초와 같은 스낵에도 곁들이기 좋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할라피뇨치즈불닭볶음면과 불닭치폴레마요는 최근 이국적인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이번 멕시코풍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의 특색있는 맛을 접목한 불닭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푸드, 뇨끼 떡볶이 2종. (제공: 대상㈜)
오푸드, 뇨끼 떡볶이 2종. (제공: 대상㈜)

◆대상㈜ 청정원 오푸드 ‘뇨끼 떡볶이’ 2종 출시… “5분이면 완성”

대상㈜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최근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떡볶이를 뇨끼로 재해석한 ‘뇨끼 떡볶이’ 2종을 출시한다.

대상은 K-드라마, 영화 등에 자연스레 노출되면서 치킨에 이어 떡볶이가 한식의 차기 대표 주자로 급부상하자 글로벌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차별화된 떡볶이를 기획, 선보이게 됐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 캐나다 등 미주권과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를 타깃으로 개발됐다.

뇨끼 떡볶이는 달걀, 감자, 치즈 등이 섞여 작게 빚어진 이탈리아식 수제비인 뇨끼에서 영감을 받아 한식으로 재탄생된 제품이다. 한국 길거리 분식의 맛이 그대로 담긴 매콤한 ‘스윗&스파이시’와 부드럽고 진한 치즈의 풍미가 가미된 ‘크리미&스파이시’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상은 떡 특유의 식감이 생소한 서양의 식문화를 고려해 재료 현지화에 힘을 줬다. 쌀떡과 삶은 감자가 혼합된 뇨끼떡으로 부드러운 식감이 구현됐고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급속 동결건조 방식이 적용됐다. 여기에 브로콜리, 양파 등의 재료로 씹는 맛까지 살렸다. 뇨끼떡의 쫄깃함과 감자의 고소함, 소스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룬다는 점에서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리 방법도 간편하다. 상온에서 약 10분간 해동한 뒤 프라이팬에 5분간 뇨끼떡과 동봉된 소스를 볶으면 완성된다. 취향에 따라 야채나 치즈 등을 추가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1인분씩 포장돼 부담 없이 먹기 좋고 보관도 용이하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최근 전 세계 입맛을 사로잡는 떡볶이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는 청정원 오푸드를 통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녹차 빼빼로. (제공: 롯데웰푸드)
해남녹차 빼빼로. (제공: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해남녹차 빼빼로’ 한정 출시…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해남녹차 빼빼로’를 선보였다.

지난 4월 롯데웰푸드는 해남군과 지역 농산물 소비 증진을 위한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남녹차 빼빼로는 오는 7월까지 한정판으로 운영한다.

해남은 일교차가 큰 기후와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쌀, 김, 고구마, 겨울 배추 등이 유명한 산지지만 차 나무가 자라기 최적인 자연환경 덕분에 녹차 또한 품질이 좋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하지만 타 지역의 녹차 대비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덜 알려져 있어 롯데웰푸드와 해남군이 힘을 합쳐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해남녹차 빼빼로는 녹차와 초코의 조화로운 달콤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과자 부분은 카카오 분말이 들어간 카카오 비스킷이고 쌉싸름한 녹차 스위트에 바삭하고 달콤한 초코쿠키칩이 토핑돼 있다. 특히 고소한 감칠맛과 목넘김이 부드러운 해남녹차가 원료로 사용돼 풍미가 한층 뛰어나다.

패키지에도 상생의 의미를 높이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해남군의 두륜산 녹차밭이 연상되는 일러스트 이미지로 패키지 전면이 꾸며졌다. 빼빼로가 지역농가를 응원한다는 문구의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 로고가 삽입됐고 해남녹차와 해남군의 심볼도 함께 들어가있다.

빼빼로는 ‘나눔’을 브랜드 핵심가치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판매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인 ‘스위트홈’과 ‘스위트스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는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맛있는 해남녹차를 원료로 사용해 깊고 부드러운 녹차 풍미가 돋보이는 빼빼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우리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트레비×리복 콜라보 패키지 캠페인 이미지. (제공: 롯데칠성음료)
트레비×리복 콜라보 패키지 캠페인 이미지. (제공: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 트레비×리복 콜라보 제품 한정 출시

롯데칠성음료의 대표적인 탄산수 ‘트레비’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과 손잡고 콜라보 제품을 한정 출시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테니스’라는 공통 분모에 대한 공감대에서부터 시작됐으며 대표 슬로건인 ‘러브 올 트레비 위드 리복(LOVE ALL TREVI WITH REEBOK)’은 테니스 경기 시작 시 외치는 구호인 ‘러브 올(LOVE ALL)’과 같이 테니스 경기를 시작하듯 트레비와 리복이 함께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다는 의미가 담겼다.

콜라보레이션 트레비 제품 라벨 패키지는 플레인, 복숭아, 레몬, 자몽, 라임 향이 각각 다른 테니스공의 색으로 담겨 두 브랜드의 건강한 에너지가 다채롭게 표현됐으며 대표 슬로건 러브 올도 패키지에 적용돼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와 리복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오는 6월까지 두 달간 한시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칠성몰 등 온라인 채널 및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23일까지 소비자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트레비 음료 라벨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이벤트 추첨으로 당첨된 소비자에게는 테니스 헤리티지를 지닌 리복 클럽C85 스니커즈와 양말이 담긴 스페셜 패키지, 칠성몰 상품권,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이 포함된 테니스장 패키지 등 풍성한 경품도 증정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중요시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속에서 테니스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이번 콜라보를 기획하게 됐다”며 “탄산수 시장 내 브랜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트레비와 전 세계 사랑받는 스포츠 브랜드인 리복의 콜라보로 테니스 코트 위에서도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음료 트레비를 보다 친숙하게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반 윌리엄스’ 플레이버 위스키 3종. (제공: 신세계L&B)
‘에반 윌리엄스’ 플레이버 위스키 3종. (제공: 신세계L&B)

◆신세계L&B ‘에반 윌리엄스’ 플레이버 위스키 3종 선봬… 라인업 다양화

신세계L&B가 버번 위스키 브랜드 ‘에반 윌리엄스(Evan Williams)’의 플레이버 위스키 3종을 선보였다.

플레이버 위스키(flavored whisky)는 원액에 특정 맛이나 향이 가미된 제품이다. 신세계L&B는 최근 위스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가하자 기존에 판매 중인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에 사과, 꿀, 시나몬의 맛과 향을 더한 플레이버 위스키를 출시하며 버번 위스키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플레이버 3종은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 원액에 청사과 향이 블렌딩된 ‘에반 윌리엄스 애플(Evan Williams Apple)’, 꿀 향이 더해진 ‘에반 윌리엄스 허니(Evan Williams Honey)’, 보다 강렬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시나몬 맛과 향이 가미된 ‘에반 윌리엄스 파이어(Evan Williams Fire)’ 등이다.

에반 윌리엄스 플레이버 위스키 3종 모두 알코올 도수는 32.5%며 750㎖ 기준 3만 3400원에 판매된다. 와인앤모어와 이마트24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최근 위스키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형성됨에 따라 스카치 위스키와는 또 다른 풍미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플레이버 위스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하게 즐기는 주류 문화를 형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L&B는 에반 윌리엄스 외에도 헤븐힐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일라이저 크레이그(Elijah Craig)’와 ‘라세니(Larceny)’, 일본 위스키 ‘마쓰이(Matsui)’ 등 다양한 제품을 수입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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