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1동주민센터 3층에 마련된 도봉1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1동주민센터 3층에 마련된 도봉1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2.3%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0.2%였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 접전이다.

이외에 정의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 기타 정당 4.9%, 지지정당 없음 16.7% 등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9.5%, 모름·무응답은 2.6%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서울(37.8% 대 28.7%), 부산·울산·경남(37.3% 대 25.5%), 대구·경북(47.0% 대 21.1%), 강원·제주(43.9% 대 17.1%)에서 민주당에 우세했다.

민주당은 호남에서만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광주·전라에서 민주당은 46.3%, 국민의힘은 10.1%였다.

인천·경기(민주당 33.7%, 국민의힘 28.0%), 대전·세종·충청(국민의힘 31.1%, 민주당 27.5%)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다퉜다.

세대별로 보면 민주당은 30대(32.5% 대 20.7%), 40대(43.4% 대 19.3%), 50대(38.3% 대 27.1%)에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고,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56.2% 대 19.6%)이 앞섰다.

18∼29세는 민주당 23.3%, 국민의힘 18.9%로 접전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6%, 민주당 30.2%, 정의당 5.3%, 기타 정당 3.0% 순이다. 지지정당 없음은 23.5%, 모름·무응답은 1.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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