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포춘지에 실린 현대차 특집기사.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뉴스천지)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지가 최근 발간한 신년호를 통해 ‘자동차업계 최고 강자(The Toughest Car Company of Them All)’라는 제목의 표지기사를 10페이지에 걸쳐 대대적으로 보도했다고 6일 밝혔다.

포춘지는 이번 특집기사에서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포드를 제치고 글로벌업체 4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도요타의 두려움은 이제 악몽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대차가 미국시장에서 쏘나타 출시를 2개월이나 앞당기는 등 새로운 모델 출시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현대차의 발전은 속도위반 딱지를 뗄 정도”라고 전했다.

이러한 현대차의 성공은 정몽구 회장의 품질 기술 중심 경영 전략과 이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등 공격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또한 현대차의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포춘지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포춘지는 ‘독일 업체에 도전장을 낸 현대차(Taking On the Germans)’라는 제목의 에쿠스 시승기를 통해 “에쿠스는 운전석과 뒷좌석 어느 위치에서나 최고”라며 “현대차가 올해 신형 에쿠스 출시를 통해 또 하나의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특집기사는 지난해 제네시스의 ‘북미 올해의 차’ 선정 등 현대차가 경쟁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불황에서도 미국, 중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데 대한 해외언론들의 관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위크와 광고전문지 애드버타이징 에이지에서 현대차에 대한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