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의 컨테이너선들. (출처: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의 컨테이너선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미국 상품무역 수지가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2월 미국 상품무역 수지가 916억 달러(약 119조 126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적자 폭이 0.6% 늘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910억 달러로 실제와 거의 일치했다. 수출 부진이 무역적자 확대로 이어졌다.

1~2월 명목 상품무역 적자는 월 평균 914억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10~12월 4분기 평균을 10억 달러 상회했다.

2월 상품 수출은 3.8% 줄어든 1678억 달러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11.9% 급감했다. 소비재도 4.6% 줄었고 석유를 포함하는 공업용품은 3.2% 감소했다. 식품과 자본재 역시 축소했다.

다만 여타 품목은 작년 같은 달보다 4.5% 증가했다.

상품 수입 경우 2.3% 감소한 2595억 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7.1% 줄었다. 소비재도 5.6% 감소했고 식품과 공업용품 역시 줄었지만 자본재와 여타 품목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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