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로고. (제공: 카카오) ⓒ천지일보 2023.03.14.
카카오 로고. (제공: 카카오) ⓒ천지일보 2023.03.14.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카카오톡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다다음(ddmm)’ 베타 서비스가 사용자 폭주로 하루 만에 일시 중단됐다.

카카오브레인은 20일 “19일 오후 3시쯤 소규모 사용자 테스트를 위해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 뒤 24시간 만에 등록 사용자가 1만 2000명을 넘었다”면서 “당초 내부 기대를 넘어서는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로 인해 20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프로젝트 재정비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이른 시일 내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면서 “재오픈 예상 시기는 추후 공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브레인은 전날 이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카카오브레인의 AI 기술을 한데 모아 ‘사용자에게 검색의 다다음을 제시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다음은 카카오브레인이 그간 개발한 초거대 언어 AI 모델 ‘KoGPT’와 ‘칼로’를 활용해 이용자 질문과 요청에 생성 AI가 답해 주는 서비스를 표방했다. GPT 기반의 AI 대화와 복잡한 정보 검색과 요약·번역 등을 돕고 만들고 싶은 이미지를 설명한 뒤 “그려줘”라고 요청하면 그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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