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 “우승을 축하합니다” (사진제공: 루이 비통)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영국 포츠머스에서 진행된 제1회 루이 비통 아메리카스컵 월드시리즈 개막 보트 경주에서 랜드로버 BAR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27일 루이 비통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버크 회장과 대회 회장 겸 랜드로버 BAR 설립 주주 겸 이사회 임원인 키스 밀즈(Sir Keith Mills)경, 아메리카스컵 커머셜 커미셔너인 하비 쉴러 박사(Dr. Harvey Schiller)가 시상식에 참여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영국 왕세손인 윌리엄 케임브리지 공작과 캐서린 공작부인 내외가 팀원들에게 트로피와 메달을, 마이클 버크 회장은 맞춤 제작한 루이 비통 옹브레 키폴(Louis Vuitton Keepall Ombre) 백을 각각 증정했다.

마이클 버크 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일생의 탐험을 위해 대양을 질주한다. 이 대회가 요구하는 자유, 용기, 기술 및 능력은 루이 비통의 선구자적인 정신을 반영한다. 이곳 포츠머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다. 루이 비통 메종과 대회가 공유해온 역사의 새 장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회가 영국 해협에서 열린 것은 164년 만에 처음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 대회인 아메리카스컵은 1851년 포츠머스 와이트 섬에서 제1회를 시작했고 1854년에 설립된 루이 비통은 1983년 아메리카스컵의 주요 파트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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