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 ‘보건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3.03.08.
전북 정읍시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 ‘보건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3.03.08.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여성 청소년 보건 위생 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 중 만 9세~24세 여성 청소년이다.

한번 지원하면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만 24세까지 매월 1만 3000원(연 최대 15만 6000원)이 보건 위생용품 바우처(국민행복카드) 형식으로 지원된다. 바우처는 신청한 월부터 연말까지 발급 카드사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은 일회용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시중에 판매되는 보건 위생 물품으로 개인 기호에 맞는 물품을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기를 바란다”며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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