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2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부)는 17일 오전 새로운 메르스 확진자가 없고,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

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메르스 확진자 수는 186명이다. 사망자 수는 36명으로 지난 10일과 동일하다. 치사율은 19.35%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6명이며 이 중 4명은 호흡과 혈압 등이 불안정한 상태로 알려졌다. 퇴원자 수는 1명 증가해 134명이 됐다.

신규 퇴원자는 176번(51) 환자로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6일 건국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155명으로 전날보다 103명 감소했다. 현재까지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 65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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