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환자가 9일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도 사흘째 나오지 않았다. 완치자는 1명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오전 현재 메르스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아 총 환자 수는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사망자도 12일 이후 사흘째 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36명이며 치명률은 19.4%다.

신규 퇴원자는 175번 환자로 13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31명으로 증가했다. 이 환자는 호흡기 증상이 완화돼 2차례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퇴원자 중 남성은 73명(55.7%), 여성은 58명(44.3%)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1명(2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8명(21.4%), 60대 22명(16.8%), 30대 21명(16.0%), 70대 16명(12.2%), 20대 11명(8.4%), 10대 1명(0.8%), 80대 1명(0.8%) 등의 순이다.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모두 19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자 수는 전날보다 41명 감소한 410명이었다. 이 가운데 371명은 자가 격리자며 39명은 시설(병원) 격리자다. 격리해제자는 전날보다 47명 증가한 1만 6278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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