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주일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도 변동이 없었고 퇴원자는 2명 증가했다.

1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총 환자 수는 전일과 동일한 1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 6일 이후 일주일째다.

사망자도 36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성별은 남성 24명(66.7%), 여성 12명(33.3%)이다. 연령은 60대와 70대가 11명(30.6%)으로 가장 많았다. 80대 7명(19.4%), 50대 6명(16.7%), 40대 1명(2.8%) 등이 다음 순이다.

사망자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3명(91.7%)으로 조사됐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20명으로 2명 감소했다. 치료 중인 환자 상태는 15명이 안정적이며 5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퇴원자는 2명 늘어 130명이 됐다. 신규 퇴원자는 58번(55), 137번(55,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 확진자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격리 중인 사람은 총 485명으로 전날보다 28명 감소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 6197명으로 하루 동안 29명이 격리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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