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돼 치료받던 157번 환자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이 환자는 서울의 한 국가 지정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0일 오후 1시 반쯤 숨졌다. 이에 따라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총 36명으로 늘었다. 치사율은 19.4%가 됐다.

충청북도에 주소지를 둔 157번 환자는 지난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폐암 치료를 받다 응급실에서 메르스에 감염됐고, 이후 지난 5일부터 서울의 한 국가 지정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숨진 충북 도민은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이날 기준 국내 메르스 환자는 186명, 사망자는 36명, 완치자는 125명, 치료중인 환자는 25명이다. 메르스 감염 우려가 있어 격리 중인 사람은 5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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