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충무병원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충무병원은 2일 오전 코호트 격리와 집중관리병원에서 완전히 해제돼 오는 6일부터 정상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환자와 내원객들의 안전을 위해 2일부터 5일까지 병동과 중앙공급실, 세탁물 집하장 등 병원 전체를 철저히 살균 소독을 한다.

또한 병원 마당에 설치된 음압격리치료실 대신 7병동에 격리병실 2개소를 새로 설치하고, 메르스 제로 병원을 선언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자와 내원객의 손소독, 발열체크는 물론 발열·폐렴환자의 내원 시 일반 환자와 분리하기 위한 환자분류소와 음압격리 치료실은 메르스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계속 운영한다.

보건당국은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전 직원들이 감염관리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역 내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아산충무병원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아산충무병원 관계자는 “집중관리 기간 공포와 피로에 지친 의료진을 위해 보내 주신 시민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이 메르스의 지역확산방지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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