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위)’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아래)’의 한 장면 (사진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인기 정상의 프랑스 뮤지컬 걸작 두 편
1차 티켓오픈, 패키지 구매 시 30% 할인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전 세계를 울린 불멸의 러브스토리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과 네 남녀의 사랑과 연민을 애절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오는 9월과 10월에 연이어 내한공연을 펼친다.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국내 프랑스 뮤지컬 돌풍을 일으켰던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과 ‘노트르담 드 파리’는 초연 당시 프랑스 뮤지컬만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구성과 음악으로 한국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프랑스 뮤지컬로는 최초로 국내에 소개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최단 기간, 최고 입장객 수를 기록하며 공연계의 전설로 남았다.

이어 2007년에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이 다시 한 번 프랑스 뮤지컬 신드롬을 낳았고, 국내 프랑스 뮤지컬 팬층을 공고히 하며 한국 뮤지컬계에 한 획을 그었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문체 위에 프랑스 감성을 덧입혀 열정적이고도 순수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2001년 프랑스 초연 후 매년 상연하는 극장마다 프랑스어로 매진을 뜻하는 ‘콩플레(Complet)’가 가장 오랫동안 붙어 있었던 작품으로, 프랑스 국민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이다. 전 세계 18개국, 6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시켰을 뿐 아니라 프랑스 전 지역에서 450회 이상의 공연을 할 만큼 프랑스 뮤지컬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2007년 한국 초연 시 “소름이 끼칠 정도로 감동 받은 공연” “보는 내내 설레게 하는 아름다운 공연” 등 국내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작곡가이자 작품의 원작자인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erard Presgurvic)은 “2007년과 2009년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고 있다”며 “2015년 공연에는 새로운 곡들이 추가되는 등 업그레이드됐으니 기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국내 유럽 뮤지컬 열풍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5년 한국 초연 당시 영미권 뮤지컬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준 ‘노트르담 드 파리’는 현재 명실공히 국내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내한공연 중 하나다.

지난 2월,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올 하반기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럽으로 떠나기 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국에서 앙코르 무대를 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인터파크에서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1차 티켓 오픈을 시작, 프렌치 뮤지컬 패키지 티켓 구매도 가능하다. 패키지 티켓은 두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티켓으로 패키지 티켓을 구매할 경우 약 30% 할인이 제공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공연 티켓은 오는 28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연이어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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