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지 전남 드래곤즈의 골키퍼와 서경덕 한국 홍보 전문가 겸 성신여대 교수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를 위해 4개국어 블로그를 개설했다. (사진제공: 서경덕)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전 세계 홍보를 위해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단’을 진행했던 전남 드래곤즈의 골키퍼 김병지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또 힘을 모았다.

이번에는 7월 3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개최되는 광주에 관한 숙박, 맛집, 관광명소, 편의시설 등을 외국인 대학생들이 누구나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국어로 된 블로그를 각각 오픈했다.

서 교수는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스포츠를 즐기는 재미도 있지만, 개최 도시의 상세한 홍보를 통해 많은 세계 젊은이들의 관광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이번 블로그를 개설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병지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잠시 시간이 남을 땐 막상 무엇을 할지 몰라 허둥대는데 이런 블로그가 개설된다면 많은 참가국 선수들에게도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 같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웹사이트 개설보다는 세계 젊은이들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영어는 구글, 중국어는 시나닷컴, 일본어는 야후재팬에 개설했다. 한국어는 네이버에 개설해 개최국 대학생들의 관심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의 대학생 15명이 지난 3월부터 광주 곳곳을 직접 다니며 자료를 수집했다. 이번 주부터는 전 세계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블로그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김병지와 서 교수는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붐 조성을 위한 ‘엑스포 유랑단’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단’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대학생들과 함께 국제행사가 열리는 개최도시를 홍보해 왔다.

▲ 김병지 전남 드래곤즈 골키퍼와 서경덕 한국 홍보 전문가 겸 성신여대 교수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를 위해 4개국어 블로그를 개설했다. (사진제공: 서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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