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연평해전 승전 13주년을 앞둔 27일 오전 제2연평해전 전사자 6인의 이름을 함명으로 명명한 윤영하함, 한상국함, 조천형함, 황도현함, 서후원함, 박동혁함의 함장들이 해상기동훈련을 위해 출항을 앞두고 제2연평해전 전적비를 찾아 전사자들의 부조 앞에서 경례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제2연평해전 발발 13주년을 맞아 29일 경기도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군 주요지휘관과 지방자치단체장, 여야 정치인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제2연평해전을 그린 영화 ‘연평해전’의 제작과 연출을 맡은 김학순 감독과 희생된 장병의 유가족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기념식에서 연평해전 전사자를 추모하고 북한의 위협을 경고하는 내용의 추모사를 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방부 장관이 기념식에 참석해 왔지만, 장관이 직접 추모사를 낭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제2연평해전을 그린 영화 ‘연평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 24일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은 반드시 기억되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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