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시민이 메르스 관련 안내문 옆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3명 늘어 환자 수가 총 165명이 됐다. 사망자는 4명 추가돼 23명이 됐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간호사도 2명 포함됐다.

163번 환자(53, 여)는 평택 경찰인 119번 환자가 지난 5∼9일 아산충무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같은 병동에서 근무하던 간호사다.

164번 환자(35, 여)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75번과 80번 확진자가 입원 중인 병동에서 근무했다. 165번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이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전날 확진된 162번째 환자(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는 72번째, 80번째, 135번째, 137번째 확진자에게 이동식 X레이를 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72%)으로 전날(124명)보다 6명 감소했다. 퇴원자는 24명(15%)으로 5명 늘었다. 사망자는 23명(14%)으로 4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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