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광명시는 판타지 콘셉트를 주제로 한 ‘2015 광명 국제판타지 콘셉트디자인 공모전’이 지난 15일 광명동굴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광명시)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판타지 콘셉트를 주제로 한 ‘2015 광명 국제판타지 콘셉트디자인 공모전’이 지난 15일 광명동굴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사)한국판타지컨셉션협의회가 주관하고 ‘반지의 제왕’ ‘아바타’ ‘호빗’ 등을 제작한 세계적인 영상기업 웨타워크숍과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뉴질랜드 메시대학교가 후원하며 우리은행이 협찬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와 중국 등 해외에서도 동시 개최된다. 국내는 일반인과 전문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어 콘셉트디자인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이메일(fantacon21@gmail.com) 또는 광명동굴 홈페이지(www.cavern.gm.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주최 측은 이후 심사를 진행해 오는 10월께 공모전 홈페이지(www.fantacon.kr) 및 광명동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상자를 공지하고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시는 콘셉트 전달력, 독창성, 묘사력 등을 심사한다. 특히 국내 최우수상에는 뉴질랜드 현지 웨타워크숍 인턴십 기회를, 해외 수상자에게는 판타지위크 동안 국내 초청·체류비 등을 각각 지원한다.

우수상 5팀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을 지급하며 본선 진출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전시회 참가 자격을 줄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수도권 유일의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공모전을 통해 창조경제의 근간이 되는 콘셉트 문화 분야의 인재양성과 문화 콘텐츠의 창작기반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인재도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인 광명동굴은 지난 4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 16만 6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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