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전국도서관대회’서 우수도서관 표창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도서관위원회, 위원장 최은주)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김종덕)가 전국에 있는 각 도서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 6월부터 ‘2015년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를 실시한다.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병영도서관 및 교도소도서관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 결과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도서관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체부장관상 등의 정부 포상을 하고, 우수도서관 인증마크 현판을 수여한다.

도서관위원회는 지난해 1월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2018년)’을 수립하고 ‘도서관 평가제도 개선과 실효성 확보’를 추진과제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지난 5월 1일에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지표를 최종적으로 심의하고, 제2차 계획이 시작된 2014년도의 실적에 대한 평가부터 새로 개발한 평가지표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도서관위원회와 문체부는 도서관 운영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위해 30여명으로 이뤄진 ‘2015년도(2014년 실적)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6월부터 7월까지 1차 서면평가를 진행하며, 8월부터 9월까지는 정성 평가 및 현장 실사, 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진행하게 된다. 최종 심의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관에 대한 표창은 10월에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 평가를 통해 도서관 운영의 모범사례를 전국에 확산하고, 희망하는 도서관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전국에 있는 도서관들의 서비스를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 적용될 새 평가지표는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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