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에 ‘심폐소생술 도우미 동영상’이 탑재돼 위급상항 시 요긴하게 쓰일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삼성전자(대표이사 최지성)·LG전자(대표이사 남용)와 MOU를 22일 체결하고 국민들이 따라 하기 쉬운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제작, 휴대폰에 탑재한다.

이에 따라 2010년도부터 출시되는 삼성·LG전자의 휴대전화에 ‘심폐소생술 도우미 동영상’이 기본메뉴로 구성돼 2년간 서비스 제공된다.

소방 당국은 휴대전화 응급처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심정지환자 소생률 향상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정책은 지난 7월 KBS 1TV 교양프로그램인 ‘5천만의 아이디어’에서 소개된 국민제안이 정책으로 채택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다양한 모바일 응급처치 도우미 동영상을 소방방재청 및 시·도 소방본부 홈페이지 등에 제공해 국민들이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고 가정이나 직장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