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C다문화센터(센터장 서국희)와 신천지 안산시온교회(담임 신동문) 자원봉사단이 손잡고 지난 23~25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일동에 위치한 호동초등학교 담벼락을 새롭게 탈바꿈시킨 벽화그리기 봉사를 펼쳤다. (사진제공: 신천지 안산시온교회)
외국인·교사·학생·학부모 한마음으로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SMC다문화센터(센터장 서국희)와 신천지 안산시온교회(담임 신동문) 자원봉사단이 손잡고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일동에 위치한 호동초등학교 담벼락을 새롭게 탈바꿈시킨 벽화그리기 봉사를 펼쳤다. 23~25일 3일간 진행된 호동초교 벽화그리기 봉사는 SMC다문화센터가 주최하고, 안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SMC다문화센터에서 한국어 수업을 받는 네팔, 스리랑카, 캄보디아, 우간다, 몽골, 인도네시아 등 6개국 20여명의 외국인과 호동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도 함께했다. 호동초교 인근 카페에서 도시락 70개를 후원하기도 했다.

▲ SMC다문화센터(센터장 서국희)와 신천지 안산시온교회(담임 신동문) 자원봉사단이 손잡고 지난 23~25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일동에 위치한 호동초등학교 담벼락을 새롭게 탈바꿈시킨 벽화그리기 봉사를 펼쳤다. (사진제공: 신천지 안산시온교회)

김성일 호동초등학교장은 체험학습(벽화그리기)의 장으로 학생들이 함께할 기회를 제공해준 두 단체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재능기부에는 외국인과 호동초교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 동참했다. 이들은 담벼락에 학교 이미지와 맞는 동물, 꽃, 나무, 태극기, 외국 국기, 천사 날개, 경찰 캐릭터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려 넣어 호동초등학교를 새롭게 변화시켰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비노드 라지(네팔, 37)는 “벽화그리기가 재미있고 네팔 국기를 직접 그리게 돼 큰 의미가 있었다”며 “자연을 생각하고 외국인을 환대하는 한국사회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동초등학교 문다은 학생은 “좋아하는 꽃과 나비가 그려져 있어 사진도 많이 찍었다”며 “어디 가서도 자랑하고 싶은 그림이 우리 학교에 있어서 좋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안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텅 빈 공간의 담벼락을 손질하고 새로이 단장된 내용을 보고 모두가 행복해 지길 바란다”며 “벽화 그림을 통해 주변이 활기가 넘쳐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SMC다문화센터(센터장 서국희)와 신천지 안산시온교회(담임 신동문) 자원봉사단이 손잡고 지난 23~25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일동에 위치한 호동초등학교 담벼락을 새롭게 탈바꿈시킨 벽화그리기 봉사를 펼쳤다. (사진제공: 신천지 안산시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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