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게임 선수단. (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사)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가 주최하는 국산게임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2nd’가 9주차 경기를 마친 가운데 MBC게임이 7연승을 이어가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또한 SK텔레콤도 Archer에게 승리를 거둬 승률은 같지만 라운드 득실차에서 뒤진 2위를 기록하며 바짝 추격했다.

반면 hite는 KT에 패하며 5위로 순위가 내려갔고, 시즌 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STX는 eSTRO에 패하며 7연패를 기록해 총 8팀 중 4팀에게만 주어지는 포스트시즌에 사실상 자력진출이 좌절됐다.

오는 10주차에는 18일 eSTRO와 MBC게임, Archer와 hite가 각각 붙는다. 19일에는 이동통신사 간의 라이벌 KT와 SK텔레콤이 대결하며, 연패 탈출이 시급한 STX와 nL.Best가 대결한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는 현재 1위인 MBC게임과 1차 시즌의 챔피언이자 현재 3위를 기록 중인 eSTRO 간의 대결이다. MBC게임은 eSTRO에게 2차 시즌 개막전에서 1-2로 패한 바 있어 연승행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7연패와 9연패를 거두며 최하위를 기록 중인 STX와 nL.Best가 대결해 어느 팀이 연패를 벗어날지도 주목된다.

한편, 스페셜포스(Special Force)는 ㈜드래곤플라이에서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으로 2004년 7월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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