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룡 금융소비자뉴스 회장 (사진제공: 금융소비자뉴스)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정재룡 전 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68, 법학박사)이 지난 1일 금융소비자뉴스 회장에 취임했다.

정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행정고시 10회에 합격, 옛 경제기획원 사무관을 시작으로 기획원 물가정책국장,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통계청장, 세무대학장, 재경부 기획관리실장, 차관보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경제기획원 시절에는 대변인(공보관)을 두번이나 역임, 자타가 공인하는 ‘마당발 언론통’이다.

이어 민간에서는 자산관리공사 사장과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 상명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특히 자산관리공사 사장 시절에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체제에서 외환위기 이후 발생한 엄청난 규모의 부실채권을 국내외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이어 대우그룹, 한보철강 등 굵직한 부실기업 처리를 무난하게 도맡아 외환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직 관료 시절 모교인 서울대 법대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는 등 학구파로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실무 경험을 토대로 한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법적 기반에 관한 연구’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부실채권 정리 전문가로 입지를 굳혔다.

평소 정확한 판단력과 강한 업무 추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성격이 부드러우면서도 인정이 많아서 관료시절부터 주위에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는 평.

<정재룡 회장 약력>
학 력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 서울대학교 법학박사(박사논문 제목 :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법적 기반에 관한 연구)

경 력 
- 행정고시 10회 합격(경제기획원 행정사무관)
-주 코펜하겐 경제협력관
- 경제기획원 유통소비과장, 대변인, 물가정책국장, 예산총괄심의관
- 공정거래위원회 거래국장, 독점관리국장, 조사2국장, 상임위원
- 통계청장
- 세무대학장
-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차관보
-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
-상명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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