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방송 이단상담 전문가 논란
신현욱, 성경왜곡·비리 드러나
신천지서 제명… 이단성 논란
진용식, 범법행위 대법원 철퇴
“학력미달로 목사자격 불가능”
이단전문가를 자처하고 있는 신현욱 목사는 과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육장을 지내다 언행 등의 문제(성경왜곡·비리)로 제명된 인물이다.
신천지교회 측에 따르면 신 목사는 ‘예수의 이름이 아닌 이만희 총회장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한다’ ‘이만희 총회장의 피와 살을 먹어야 한다’ 등의 성경을 부정하는 말과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제명당했다. 이후 신천지대책전국연합에 소속돼 신천지교회 비방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그 자신도 국내 개신교 단체 대표격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로부터 이단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13년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신 목사(2014년 10월 13일 임직)가 가장 심각한 이단으로 규정된 최삼경(예장통합 직전이대위원장) 목사와 교류한 점과 교계의 공인 신학교를 나오지 않았음에도 교회의 목사를 사칭한 점, 신학공부도 하지 않은 자신의 친인척을 임의로 전도사로 임명해 활동한 점 등을 들어 이단성이 심각하다고 보고했다.
이대위는 신 목사에 대해 “소속교단(예장합동)에서 이단으로 정죄된 최삼경과 교류했다”고 지적했다. 이단상담가로 수십 년간 활동해온 최삼경 목사는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을 주장해 한기총으로부터 지난 2012년 ‘최악의 이단’이라는 규정을 받은 바 있다.
진용식 목사는 타 교단 신도들을 개신교로 개종시켜 주겠다는 명목으로 가족들에게 금품을 수수하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야간공동강요’ ‘감금방조’ 혐의로 2008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최종 선고받았다. 지난 2012년에는 진 목사를 ‘가정파괴범’이라고 지칭하는 공익캠페인 인권활동가들을 법원에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가 패소했다.
진 목사는 한국교계에서 이단으로 지목받아 조사를 받기도 했다. 한기총은 그가 정규 학력사항란에 ‘초등 중퇴’라고 기재했는데 어떻게 총신대 입학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강하게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실제 진 목사는 전북 신태인초등학교를 1963년에 입학, 2학년까지 수료한 기록이 정규학력이다. 목사안수를 받은 곳도 입학 조건이 정규학력과 관계없는 무인가 신학교 예장중앙총회 신학교이다. 1999년 예장합동 측 총신대학교 목회연구원 졸업 이력은 편목교육 위탁과정인 제92회 목회연구원 특별과정 1년을 졸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용식피해자모임(진피연) 측은 “진용식은 애초에 학력미달로 목사자격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이다. 자격미달이고 사기다”라며 “목사 자격도 없는 사람이 이단상담소를 운영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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