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BC.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새 코너인 ‘대한민국 생태 구조단, 헌터스’ 제작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헌터스’는 다음달 6일 첫 선을 보이는 방송으로 SS501의 김현중과 정용화, 천명훈 등 스타 MC들이 경남 의령 등 멧돼지 출몰 지역에서 멧돼지 사냥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를 비롯한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이 ‘헌터스’ 제작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라를 비롯한 동물보호단체와 환경운동단체, 불교운동단체 등 18개 시민사회 단체들과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오늘(30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터스’ 제작 중단과 방송 계획 폐기를 주장할 예정이다. 영화감독 임순례 카라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28일 “주말 오락 프로그램에서 동물을 직접 사냥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이를 생태계 조절이라는 미명 아래 합리화한다면 소중한 생명의 죽음에 대한 사회적 무감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말오락프로그램에서 동물을 직접 사냥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동물을 포함한 소중한 생명의 죽음에 대한 사회적 무감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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