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은 지난 3일 종로구 광화문 인근 카페에서 천지일보와의 ‘덕수리 5형제’ 인터뷰에서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에 대해 설명했다.
윤상현과 메이비의 신접살림은 파주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공사를 거쳐 지하 1층엔 윤상현의 작업공간 겸 부모님을 위한 노래방과 1층엔 지인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를 만들 예정이다.
윤상현은 “부모님이 노래 부르시는 걸 좋아해 지하에 노래방 겸 내 작업실을 만들 계획이다. 또 1층엔 우리 두 사람과 지인들의 따뜻하고 안락한 공간을 위해 카페를 구상 중이고 꼭대기 층에 메이비의 작업공간 겸 서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을 앞둔 윤상현은 인터뷰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스스로도 ‘들떠있다’며 행복한 새신랑의 속내를 내비쳤다.
시골에 거주 중인 부모님이 한 번씩 아들 내외 집에 머물 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래방을 만들겠다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효심도 훈훈함을 더했다.
동물을 좋아하는 윤상현은 인터뷰 중 마당에 강아지들과 또 훗날 태어날 아이와 함께 즐거운 오후를 보내는 한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결혼을 한다고 하니 더 진중해지고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아마도 결혼 후에는 아내와 아이에게 좋은 남편‧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집중할 것 같다. 한 쪽 가슴이 무거워지면서도 든든해진다. 요즘 정말 들떠 있고 기분 좋다.”
윤상현은 내년 2월 결혼할 예정이다.
한편 만났다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웬수같은 5형제가 부모님의 부름으로 한 자리에 모였지만 당연히 집에 있어야 할 부모님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5형제의 좌충우돌 합동수사작전을 그린 영화 ‘덕수리 5형제’는 지난 4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