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일, 2014년 한해 크루즈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95만 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입국객수 69만 8945명 대비 약 36%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기항지별 입항객수는 제주도가 55만 26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이 23만 4003명, 인천 15만 529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입국객 통계를 기준으로 선원을 포함한 수치다. 중복 기항은 제외됐다.
내년도 크루즈 입국객수는 올해 예상치보다 약 22% 성장한 총 11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증가세의 배경으로 ▲중국인(요우커)의 해외여행 증가 ▲범정부 차원의 크루즈 입국절차의 간소화 ▲유관기관, 업계의 크루즈 관광객 유치활동 등으로 꼽았다.
박이락 한국관광공사 크루즈교통팀장은 “공사는 크루즈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루즈선 입항 환영행사, 기항지 시내투어 지원, 국제 크루즈박람회 참가, 해외 설명회 및 세일즈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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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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